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보도

최승현 기자 2015. 8. 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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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5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후 1시쯤 “이희호 여사가 탑승한 전세기가 5일 낮 북조선(북한)의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후 1시50분쯤 "남조선의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일행이 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편을 타고 평향으로 떠났다. 이 이사장은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료하고 6·15정신으로 화해·협력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서로 왕래하면서 사는 민족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평양에 간다"고 말했다.

수행단은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해 장충식 고문(단국대 이사장)·최용준 부이사장·백낙청 이사(서울대 명예교수)·윤철구 사무총장·최경환 공보실장·박한수 기획실장 등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 6명을 포함한 18명으로 구성됐다. 이 이사장은 방북기간 동안 평양산원·애육원·아동병원·묘향산을 방문한다. 일각에서는 이희호 여사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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