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부적격..공익감사 청구할것"

이경진 2015. 8. 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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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교사들의 연쇄 성추행·성희롱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감사관이 술을 마시고 피해자들을 면담한 것과 관련해 공익 감사가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조는 교육청 김모 감사관이 지난달 26일 술을 마시고 피해 여교사 4명을 면담한 것은 공정성과 신뢰성을 잃은 처사라며 진상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그러면서 김 감사관의 퇴출을 교육청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또 감사관이 지난 6월 부임한 이후 술을 마시면 직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평소 행동에 문제가 있었고 이번 고교 감사에서는 일부 직원이 성추행 교사를 두둔한 것처럼 몰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감사관은 술은 마셨지만 여교사들에게 사전 양해를 구했고 면담도 차질없이 진행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이경진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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