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줬다 뺏다 줘.. 추신수, 무안타로 끝날 뻔

김철오 기자 2015. 8. 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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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타구를 놓친 콜비 라스머스 / 중계방송 화면촬영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실책으로 기록될 뻔했던 2루타를 되찾으면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작성했다. 타율은 0.239를 그대로 유지했다. 텍사스는 4대 3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칠 뻔했다. 4회말 2사 1루에서 때린 안타가 실책으로 기록되면서다. 휴스턴의 우익수 콜비 라스머스는 자신의 방향으로 날아온 추신수의 빠른 타구가 예상보다 먼 지점까지 날아가자 오른팔을 내밀어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타구는 라스머스의 글러브를 맞고 펜스로 흘렀다. 그 사이 텍사스의 1루 주자 미치 모어랜드는 3루로 진루했고 추신수는 2루까지 달렸다. 추신수의 안타로 기록됐던 이 순간은 우익수 실책으로 번복됐다. 직선타로 잡을 수 있는 상황을 놓쳤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기록원은 5회말 텍사스의 공격 때 라스머스의 실책을 추신수의 2루타로 다시 정정했다. 안타를 빼앗길 뻔했던 추신수는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회 삼진으로, 5회와 8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239를 그대로 유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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