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입단' 도스 산토스 "나만의 역사 만들 것"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에서 랜던 도노번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포부를 드러냈다.
도스 산토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있는 갤럭시 홈구장 스텁헙센터에서 입단식을 갖고 갤럭시 합류를 알렸다.
갤럭시에서 그의 등번호는 10번. 이는 지난 시즌까지 이 팀에서 활약한 미국 축구의 전설 랜던 도노번이 달던 등번호이다.
갤럭시의 주장이자 토트넘 핫스퍼 시절 그와 한 팀이었던 로비 킨은 “도스 산토스는 (자신이 10번을 다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영구결번을 지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달린 문제다. 그들은 내가 은퇴하면 내 등번호 7번을 영구결번으로 할까? 나는 원치 않는다”며 도노번의 등번호를 은퇴 후 1년이 채 안 돼 다른 선수가 가져갔다는 불만에 반박했다.
11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합류한 도스 산토스는 2007-2008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 이후 토트넘(2008-2012), 입스위치 타운(2009), 갈라타사라이(2010), 라싱 산탄데르(2011, 이상 임대), 마요르카(2012-2013), 비야레알(2013-2015) 등을 거쳤다.
국제무대에서는 2005년 U-17 월드컵에 멕시코 대표로 데뷔, 2007 U-20 월드컵, 2009·2011 북중미 골드컵, 2010·2014 월드컵 등에 참가했다.
도스 산토스는 오는 7일 열리는 CONCACAF 챔피언스리그 센트럴FC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10일에는 시애틀 사운더스를 상대로 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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