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재인 '선거제 일괄타결' 제안에 "어렵지 않겠느냐.."

유정인 기자 2015. 8.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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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5일 선거제도 개편 3대 쟁점(권역별 비례대표제·오픈프라이머리·선거구획정)을 일괄 타결하자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수용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문 대표 제안에 대한 의사를 묻는 질문에 “어떤 한 개혁을 위해서 다른 부분을 붙여가지고 한 다는 것은 조금 수용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모처럼 야당의 대표께서 제안한 것인 만큼 저희도 신중하게 잘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이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오픈프라이머리·선거구획정 등 3가지에 여야가 일괄 타결할 것을 제안한다”며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수용한다면 우리도 오픈프라이머리도 당론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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