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일본감독 "한국전에 필요한 것은 집중·결단·자신감"

2015. 8. 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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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일본 대표팀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과의 대결을 앞둔 의지를 밝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5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전날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전과 관련해 "집중과 결단, 자신감을 지니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한국전 선발출전 멤버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선수 몇 명을 바꿔 다른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후반에 내리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한 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에서도 적지않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3일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과 1시간40분 가량 긴급회의를 열고 팀의 실수와 약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간판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는 한국전을 앞두고 "이기고 싶지 않으면 안 되는 상대"라며 전의를 다졌다.

우사미는 "한국은 우리가 지면 안 되는 상대고, 또 우리는 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라며 "우리가 가진 힘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사미는 지금까지 각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3번 한국과 대결했지만 단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우사미는 "한국팀에는 뜨겁게 싸우지 않으면 말려들어간다. 기술과 전술도 중요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정신력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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