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최원영 살인이유, 악인의 선행 '소름 쫙'

뉴스엔 입력 2015. 8. 5. 07:16 수정 2015. 8. 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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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연쇄살인마 최원영의 본색이 섬뜩한 혼란을 가중시켰다. 최원영이 '너를 기억해' 14회에서 살인이유를 드러내며 악마적 살인마와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잔인함 사이를 오갔다.

8월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4회(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 김진원)에서 이준영(이준호/최원영 분)은 차지안(장나라 분)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했다.

차지안은 제 생일날 이준영이 익명으로 보낸 지도를 통해 20년 전 실종된 부친의 백골사체를 찾고 분노했다. 차지안은 바로 이준영을 죽여 버리려 했지만 이현(서인국 분)이 말렸고, 대신 차지안은 이현과 함께 이준영을 찾아가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준영은 차지안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준영은 "차지안 그 친구가 화가 많이 난 것 같다. 난 그 친구가 종결을 원하는 것 같기에 원하는 대로 선물을 한 것뿐인데 잘못된 거였을까?"라고 말했고, 정선호(박보검 분)는 "악한 자가 선행을 베푼 결과군요"라고 답했다.

이어 정선호가 이현을 따라 집을 떠나자 이준영은 다시 한 번 묘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준영은 "미움을 받고 있다. 난 그저 두 아이를 떨어트리는 게 두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뿐인데. 마음이 좋지 않다. 아니, 마음이 아프다는 게 이런 느낌일까?"라고 말했다.

또 이준영은 "그 두 아이와 나와... 이렇게 셋이... 셋이만 살고 싶어"라고 최종목표를 말하며 이현과 정선호를 향한 감정이 악의가 아닌 순수한 호의였음을 드러내 섬뜩함을 더했다.

여기에 드디어 밝혀진 이준영의 살인이유는 더 충격적이었다. 과거 이준영은 모친이 성폭행 당해 낳은 아이로 온 가족에게 외면당한 채 감금생활을 했다. 그 결과 이준영은 아이를 학대하는 어른들만을 골라 연쇄살인하며 아이들을 돕는 동시에 과거의 자신을 반복적으로 구원하고 있었던 것.

이로써 과거 아들 이현을 괴물로 오해해 집안에 가둔 부친 이중민(전광렬 분)을 죽인 이준영의 살인이유도 설명됐다. 이준영의 연쇄살인은 학대당하는 아이들을 돕는 일종의 선행인 셈이었다.

절대악 사이코패스로만 보이던 연쇄살인마 이준영의 반전은 선과 악이 혼재된 상태로 혼란과 충격을 배가시켰다. 집안에 감금된 채 감정을 배우지 못한 상태로 성장한 이준영의 성장기가 그 이유일 터. 베일을 벗을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이준영의 정체가 '너를 기억해'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위험해서 더 매력적인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서인국 분)과 그를 관찰해오던 경찰대 출신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장나라 분)이 펼치는 달콤 살벌 수사로맨스다.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4회 최원영 서인국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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