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소시', 이렇게 솔직해야 역시 소녀시대지 [夜TV]

2015. 8.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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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의 매력은 역시 솔직함이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 소녀시대'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쏟아냈다.

가장 먼저 소녀시대는 일명 '소녀시대 식단'으로 알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긋지긋하다", "초콜릿을 먹으니까 '소녀시대가 이런 것도 먹어?' 하더라"고 고개를 저었다. "매번 해명해도 그렇다. 800칼로리를 먹는다고 하는데, 아니다"고도 강조했다.

써니는 멤버들이 "'19금'에 언제 눈을 떴나?"고 묻자 "정확히 스물한 살 때부터 성에 눈을 떴다.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지 않나"고 너스레 떨었다.

매력 포인트는 '가슴'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처음에는 '발목'을 얘기했다가 멤버들이 "발목 하면 서현이다"고 반박하자 써니가 직접 "가슴! 가슴! 가슴!"이라고 외친 것. 유리가 "요즘 작아진 것 같다"고 하자 써니는 "다이어트를 너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아는 애교를 한껏 선보였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에게 전화를 걸어 '너 왜 이렇게 귀여워'란 말을 얻어내고자 '기싱꿍꼬또' 애교까지 거침 없이 재현하며 '애교 윤아'로 거듭났다. 정작 은혁으로부터 "끊을게. 뭐 하는 거야", "취했어?" 등의 발언이 돌아와 윤아가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이 밖에 수영은 독설가로 드러나 막내 서현에게 과거 '네 앞가람이나 잘해'란 말을 한 사실이 폭로돼 당황해 했고, 효연은 현모양처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멤버들에게 웃음만 안겼다.

유리는 굴욕 사진이 대공개됐다. 평소 예능에서 생생한 리액션으로 소위 '굴욕 사진'이 많았던 유리로 태연이 "소녀시대의 아름다운 이미지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멤버"라고 소개할 정도였다.

유리는 자신의 리액션이 "좀 끔찍하다"며 '굴욕 사진'들을 가리켜 "전 저런 표정이 저한테 있는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름다운 사진이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 멤버들이 위로했지만, 유리는 "거짓말하지 마라. 추하잖아!"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채널 소녀시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솔직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던 방송이었다. 써니의 '19금' 발언이나 윤아의 애교 연발은 평소 접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특히 '국민 걸그룹' 혹은 '한류 걸그룹'이란 거창한 수식어는 잠시 내려놓고 데뷔초 시절이 연상될 만큼 꾸밈 없이 왁자지껄 떠드는 풋풋한 소녀시대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들이었다. 마침 5일이 정확히 소녀시대 데뷔 8주년이라 팬들에게는 여러모로 뜻깊은 방송이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온스타일 방송 화면]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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