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룸서 2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입력 2015. 8.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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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지난 4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원룸건물 2층 A(24·여)씨의 집에서 A씨와 B(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방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있었으며, 문틈에는 스카치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남동생(22)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숨져 있는 A씨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A씨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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