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2호 나바로, "이제 타율도 올라갈 것"
지난 시즌 야마이코 나바로(28·삼성)가 삼성의 ‘복덩이’ 였다면 올시즌에는 ‘홈런 타자’로 진화했다. 나바로가 4일 수원 KT전에서 시즌 32호 홈런을 때리면서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홈런 숫자(31개)를 넘어섰다. 홈런 1위 박병호(35개·넥센)와는 3개 차이다.
나바로는 올시즌 초반 저조한 타율로 류중일 감독에게 고민을 안겼다. 나바로는 4월까지 타율이 2할2푼4리에 그쳤다. 전반기 타율 역시 2할6푼5리. 류중일 감독은 “선구안이 좋지 않다. 스윙도 커졌다”고 나바로의 부진 이유를 분석했다.
그러나 홈런 숫자는 크게 늘었다. 이 페이스라면 나바로는 홈런 48개를 때릴 수 있다. 외국인 타자 첫 50홈런도 도전해 볼 만 하다.
- 시즌 초반 타율이 좋지 않았다.
“시즌 초반 상대 투수들의 볼배합 변화에 적응이 늦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나와 상대할 때 투수들의 볼배합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파악해 나가면서 제 스윙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타율은 더 올라갈 것이다.”
- 지난해 때린 홈런 기록을 넘어섰다. 40개를 훌쩍 넘길 페이스다.
“홈런 숫자에 대한 목표는 없다. 최고의 목표는 팀을 도와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 날이 더워지면서 성적도 올라가고 있다.
“솔직히 추울 때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하기가 불편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내 몸이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로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더운 게 좋다.”
- 고향(도미니카공화국)과 비교했을 때 대구 여름 날씨는 어떤가.
“대구가 훨씬 덥다. 정말 덥다(웃음)”
<수원|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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