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기억해' 서인국-장나라-최원영-이천희-박보검 어색한 5인 식사 "이준영이 누구죠?"

입력 2015. 8. 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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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서인국과 장나라, 최원영과 이천희, 박보검의 어색한 식사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너를 기억해'(노상훈, 김진원 연출/권기영 극본) 13회에서 이현(서인국)과 차지안(장나라), 이준호(최원영), 강은혁(이천희), 정선호(박보검)가 한 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됐다.

이날 정선호는 이준호의 집에 머물다가 자신을 데리러 온 형 이현을 따라 나섰다. 그는 그때부터 이현의 집에서 머물게 됐고 이준호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준호가 집에 음식을 갖고 방문했다. 정선호를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그 집에는 차지안까지 와 있는 상태였다. 이준호는 "제가 혼자 다 먹을 수도 없을 거 같아서요. 차 형사님도 계셨네요?"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차지안이 들어오게 하자 네 사람은 뜻하지 않게 함께 식사를 해야 했다. 그 집에 또 강은혁까지 도착했다. 이준호는 "강 팀장님까지? 이거 번개팅같네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서로 이 집에 있는 것을 확인하자 다들 의아한 모습이었다. 그러다 은혁은 이현과 정선호를 향해 "두 분 잘어울리세요"라는 묘한 말을 꺼냈다.

어색한 식사가 진행되던 중 은혁은 "물어볼게 있었는데 나중에 따로 물어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지안과 이현이 그냥 물어봐달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은혁은 "이준영이 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일순 정적이 흘렀고 사람들의 눈빛이 변했다. 강은혁은 그 기운데 "다들 뭔가 알고 계신거 같네요. 이준영에 대해"라며 "과거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라고 운을 뗐다. 정선호는 "누가 먼저 말을 꺼낼까요"라고 했고 이준호는 혼자 자연스레 커피를 마시다가 "저는 모르는 사람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지안은 "제 아버지를 죽였고 이현 씨 아버지를 죽이기도 했다. 그리고 동생을 납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정선호는 싸늘한 표정으로 "아주 나쁜 사람이네"라고 말했다. 강은혁은 "그런 식의 피해자일 줄은 몰랐다"고 침통해하다 "저하고도 연관이 있을 거 같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 이준영이"라고 말을 꺼냈다.

그러나 여기저기 동시에 다들 전화를 받으면서 이야기는 급하게 마무리짓게 됐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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