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북한 여자축구 김광민 감독 "우승 자신있다"

입력 2015. 8. 5. 00:29 수정 2015. 8. 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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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김광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5일 한국과의 격돌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이날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자신감은 있다"고 밝혔다.

한국·중국·일본·북한 4개팀이 풀리그로 우승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남북한 여자축구는 오는 8일 마지막 맞대결만을 남겨놓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4일 일본과의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중국전 1-0 승리에 이어 2승을 기록했다.

김광민 감독의 북한 여자대표팀도 뒤이어 열린 중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일본전 4-2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남북한 모두 각각 2승을 기록해 8일 맞대결은 사실상 결승전이 된다. 북한은 골득실에서 앞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김 감독은 우승을 자신하면서도 "남측 방어진을 어떻게 뚫어서 우리 공격진이 득점을 올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더 이상의 질문은 받지 않고, 프레스룸을 빠져나갔다.

태극 낭자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동아시안컵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북한 여자대표팀은 2013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남북한 여자축구가 동아시안컵에서 나란히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5년(한국 우승, 북한 준우승) 이후 10년 만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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