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된 벨리사리오, 보스턴에서도 방출

입력 2015. 8. 5. 00:10 수정 2015. 8.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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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의 핵심 필승조로 뛰어 우리에게도 익숙한 우완 불펜 요원 로날드 벨리사리오(33)가 다시 새 소속팀을 구해야 할 신세가 됐다.

보스턴 지역지들은 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이 벨리사리오의 방출을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 16일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레벨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던 벨리사리오는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방출의 설움을 맛봤다.

2009년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데뷔한 벨리사리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 연속 59경기 이상에 출전하며 다저스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점차 구위가 떨어지며 믿음을 잃기 시작했고 결국 2013년 이후 다저스와의 인연이 끊겼다.

벨리사리오는 201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했으나 62경기에서 4승8패 평균자책점 5.6을 기록한 뒤 다시 방출됐다. 그 후 탬파베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벨리사리오는 6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에 머문 뒤 방출됐고 보스턴 계약 후에도 방출되며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보스턴과 계약을 한 뒤로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만 공을 던졌을 뿐 MLB 무대는 올라가보지도 못했다. 빠른 공 구속이 현저하게 떨어졌다는 평가로 벨리사리오가 올 시즌 내 새 팀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ullboy@osen.co.kr

<사진> 화이트삭스 시절의 벨리사리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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