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남자 '들었다 놨다'하는 이지이가 실제 이상형"

[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박형식이 이상형 및 연애관에 대해 털어놨다.

박형식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SBS ‘상류사회’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이와 임지연 중 자신의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속 캐릭터를 생각하면 이지이다. 남자를 ‘들었다 놨다’ 하지 않나. 사람을 궁금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며 임지연을 꼽았다. 이어 “유이와는 촬영을 많이 안 해봤고, 대화할 기회가 적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형식의 구체적인 이상형은 어떤 사람일까. 그는 실제로도 이지이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박형식은 “너무 도도해도 힘들 것 같고, 적당히 지조를 지키면서도 남자를 ‘들었다 놨다’하는 여자가 좋다”며 “내가 재미있는 편이 아니라 여자가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상류사회’ 감독님에게도 ‘이지이 너무 매력있지 않아요?’라고 말했었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상대방에 따라 달라진다. 우유부단하지만 상대방에게 맞춰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이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늘 자극하고 말하게 만들 것 같다. 연애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박형식은 극 중 백화점 본부장 재벌 2세 유창수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쳐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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