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임예솔 25득점, 한국 태국에 신승

한필상 2015. 8.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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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 U16여재 농구대표팀이 태국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중국전 패배를 만회했다.

한국 U16여자 농구대표팀은 한국시간 4일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열린 2015 U16여자농구대회 예선 사흘째 경기에서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임예솔(168cm, G)을 앞세워 높이로 맞선 태국에 80-74로 승리했다.

한국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국은 FIBA U19세계 여자농구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이지우(173cm, G)을 주축으로 빠른 스피드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해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오히려 1쿼터 후반에는 경기 주도권을 내주기도 했다. 라티야콘 우담속(174cm, C)과 타냐손 프롬수완(1695cm, G)에게 순식간에 7점을 내줬고, 덕분에 8-16으로 끌려가기도 했다.

다행히 임예솔의 자유투와 이지우의 3점슛으로 이내 점수를 만회했지만 예상 밖의 경기 내용이었다.

2쿼터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박지현(180cm, G)의 3점슛과 이소희(168cm, F)의 공격으로 5분만에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실점을 내주며 33-39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기어이 한국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지우의 자유투와 임예솔의 공격으로 점수를 좁힌 한국은 박지현 그리고 김민정(178cm, C)의 공격으로 4분여 만에 동점을 만든 뒤 이소희가 상대 볼을 낚아채 레이업슛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고, 박지현의 공격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여기다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임예솔이 다시 2득점을 얻어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태국은 프롬푸우(165cm, G)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한국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났다.

이로서 한국은 상위그룹 경기에서 2승째를 거두며 5일 대만, 6일 일본과 예선 경기를 펼치게 되,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가리게 된다.

<경기 결과>

한국 80(19-19, 14-20, 29-15, 18-20)74태국

* 주요선수 기록 *임예솔 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박지현 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7스틸이지우 11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015-08-04 한필상( murdock@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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