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위정심 2골' 북한, 중국에 3-2승.. 한국과 우승 두고 격돌

윤경식 입력 2015. 8. 4. 23:54 수정 2015. 8. 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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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우한(중국)] 김성진 기자= 북한이 개최국인 중국을 5골을 주고받은 끝에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한국과 동아시안컵 우승을 다투게 됐다.

북한은 4일 밤 10시(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일본전서 4-2로 승리를 거둔 북한은 초반부터 자신감있는 플레이로 중국을 압도했다. 전반 4분만에 김은미가 피지컬을 앞세워 이른 선제득점을 만들어냈다.

선제 득점 이후 라은심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빛난 북한은 전반 24분 추가골을 얻어낸다. 위정심은 낮게 깔리는 강력한 슛으로 중국의 골 망을 갈랐다.

2골을 내준 북한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30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서 1점을 만회한 중국은 경기력을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했다.

경기력이 완벽히 돌아온 것은 후반 시작과 함께였다. 중국은 북한을 거세게 몰아쳤고 후반 7분, 왕샨샨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동점골 이후 중국은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체력적 한계를 드러냈고 북한은 체력을 안배하며 후반 중반을 노렸다. 북한은 후반 20분 이후 공격을 다시 시작했고 후반 24분 위정심이 상대를 완벽히 제치고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다.

다시 리드를 잡은 북한은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남은 시간을 활용했고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북한이 2연승을 거둠에 따라 한국은 8일 북한과 우승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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