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동통신사업 뛰어드나..시장지배력 엄청날듯

입력 2015. 8. 4. 23:38 수정 2015. 8. 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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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 추진 가능성

미국·유럽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 추진 가능성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애플이 미국과 유럽에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가 돼 휴대전화뿐 아니라 망과 데이터까지 한꺼번에 판매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익명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이를 위해 미국에서는 현재 사업 중인 MVNO 회사와 접촉하고 있고, 유럽에서는 이동통신사에 의사를 타진했다고 소개했다.

MVNO는 다른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소비자들에게 재판매하는 사업모델로,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도 이미 퍼져 있다.

그러나 시장 지배력이 엄청난 애플이 사실상의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하면 엄청난 협상력으로 적지않은 파장이 일 수밖에 없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애플이 언제 이 서비스를 시작할지는 불투명하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들은 애플이 전면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려면 최소 5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시장에서만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애플은 이미 수년전부터 MVNO 시장에 눈독을 들여왔으며, 2006년에는 관련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또 2014년 나온 애플 전용 심카드로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 고객들의 경우 이동통신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구글이 이미 '프로젝트 Fi'라는 MVNO를 시험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MVNO시장 경쟁이 뜨거워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gija0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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