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세관 당국, 318억여원 상당 피카소 그림 압수

입력 2015. 8. 4. 22:20 수정 2015. 8. 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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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프랑스 당국이 코르시카에 정박해있던 요트에서 최소 2천500만 유로(약 318억여원)의 가치가 있는 피카소의 작품이 스위스 구매자에게 판매되기 직전 압수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젊은 여성의 초상'(Head of a Young Woman)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스페인에서 국보로 여겨져 수출이 금지된 작품이라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는 전했다.

이 작품이 판매돼 스위스로 넘어갈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프랑스 세관 당국은 코르시카 칼비 항구에 정박해있던 영국 국기를 단 한 요트를 급습했다. 이 작품의 소유주는 스페인 산탄데르 은행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금융인 출신인 79세의 자임 보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그림은 지난 2012년에도 런던에서 구매 제의가 있었으나 스페인 당국이 이를 차단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 세관 당국은 스페인 정부로부터 돌려달라는 요청이 있을 때까지 이를 보관할 예정이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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