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6년만에 BBC 자국내 취재·보도 한시 허용
2015. 8. 4. 22:18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정부가 6년 만에 영국 BBC의 자국내 취재와 보도를 허용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세인 누샤바디 이란 문화·종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 매체에 "BBC월드뉴스가 이란 핵문제와 관련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면서 "BBC와 계약한 네덜란드 출신의 프리랜서 팀이 조만간 이란으로 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허가는 제한적인 환경에서 1주일 정도 취재할 수 있는 한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누샤바디 대변인은 "BBC 취재진은 이란 경찰과 정보 당국의 조율하에 취재할 수 있고 취재진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
BBC월드뉴스는 2009년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보도하다 추방당했다. 이란 정부는 이와 함께 BBC가 보유한 페르시아어 채널도 자국 내에서 시청할 수 없도록 했다.
hskang@yna.co.kr
- ☞ "면접에 차가 필요해" 종이 번호판 달고 다니다 덜미
- ☞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교수…학교측 '파면' 결정
- ☞ "휴가 다녀오면 스트레스 더 쌓여"…어느나라 이야기?
- ☞ 상계역 인근서 버스 추락사고…운전기사 "빈혈 때문"
- ☞ 사무실 냉방에도 성차별?…"여성에겐 너무 춥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해장술 권하고, 머리숱 걱정에 한숨…800년 전 '고려 아재' | 연합뉴스
- 방영 35년만에 한국 온 '후뢰시맨'…중년 된 어린이들 환호했다 | 연합뉴스
- 인천 이슬람사원 계획 '없던 일로'…유튜버, 땅계약 해지 | 연합뉴스
- 인천서 허공에 흉기 휘두르던 20대 체포…응급입원 조치 | 연합뉴스
- "중국수영,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외신, 도핑의혹 제기(종합) | 연합뉴스
- 이민호 KBO 전 심판 "은폐하지 않았다…오해 부른 말 정말 죄송" | 연합뉴스
- 발기부전 치료제 등 위조의약품 팔려던 80대 남녀 | 연합뉴스
- 대나무를 대포처럼?…판다 영상 中 인터넷서 인기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OK!제보] 머리뼈에 톱날 박혔는데 그냥 봉합…뇌수술 환자 재수술 날벼락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