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차우찬, 상승세 예고한 2G 연속 쾌투

2015. 8.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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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28)이 2경기 연속 선발승을 수확했다. 팀이 상승세를 탄 상황과 함께 자신의 안정세를 예고했다.차우찬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kt에 9-4로 승리하며 차우찬도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삼성은 kt전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시즌 전적은 58승 38패.

차우찬은 지난 7월 29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따낸 바 있다. 팀의 3연승을 이끄는 쾌투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모처럼 잘 던져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확실한 1위를 지키기 위해선 선발 투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필요한 상황.

차우찬은 4일 수원 kt전에서도 호투하며 상승세 가도를 달렸다. 그는 1회부터 3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삼진 2개까지 곁들인 호투였다. 4회에도 2아웃까지 깔끔하게 잡아냈다. 아쉽게 다음 타자 앤디 마르테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며 첫 안타와 실점을 동시에 허용했다. 그러나 5회에 볼넷 1개를 허용했을 뿐 안타를 맞지 않았다.

6회 역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 범퇴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김상현, 김종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막으며 한숨 돌렸으나 대타 장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됐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심창민이 2연속 삼진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차우찬은 자책점도 3에서 멈췄다.

차우찬은 이날 경기서 103개의 공을 던졌는데, 65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최고 150km에 이르는 패스트볼(51개)에 체인지업(31개), 슬라이더(11개), 커브(10개)를 적절히 던졌다. 무엇보다 1볼넷 만을 내주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경기 연속 호투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 팀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도 큰 힘이 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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