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8승+나바로 4타점' 삼성, kt전 3연패 탈출

2015. 8.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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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58승(38패)과 함께 kt전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3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65패(31승)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삼성이 앞서갔다. 삼성은 2회초 최형우의 안타와 박석민의 사구, 이승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이흥련의 1루수 앞 스퀴즈 번트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만루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리며 6-0으로 앞섰다.

kt는 삼성 선발 차우찬에 막히며 4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4회말 2사 후 앤디 마르테가 차우찬의 가운데 몰린 4구째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1점을 만회했다. 마르테의 시즌 11호.

하지만 삼성이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초 박석민의 볼넷, 이승엽의 좌중간 안타, 채태인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흥련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kt는 7회말 2안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대타 장성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따라갔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나바로가 정성곤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또 달아났다. 나바로의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32호. kt는 3-9로 뒤진 8회말 2사 1,2루서 김종민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1점을 더 만회했다. 그러나 점수 차는 이미 벌어진 상황. 삼성은 끝내 9-4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kt 선발 저마노는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3볼넷) 2탈삼진 6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삼성 타선에선 나바로가 3안타(1홈런) 4타점, 채태인이 1안타 2타점, 이승엽이 3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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