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3안타' 넥센, 2연패 탈출.. KIA 6연승 끝

2015. 8. 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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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불방망이로 상대 에이스까지 무너뜨렸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신영의 호투 속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6 완승을 거뒀다. 넥센(53승1무42패)은 2연패를 끊은 반면 KIA(47승48패)는 6연승을 마감하며 5할에서 내려왔다.

넥센은 1회부터 포문을 열었다. 2사 후 유한준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박병호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김민성이 좌월 투런을 터뜨렸다. KIA가 2회초 1사 후 이범호의 중월 솔로포로 바로 추격했다.

2회 넥센이 도망갔다. 선두타자 박헌도가 중월 솔로포를 날린 뒤 김하성, 박동원이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택근의 병살 때 3루주자 김하성이 홈을 밟아 달아났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중전 2루타와 3루 도루로 맞은 1사 3루 찬스에서 윤석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넥센은 5회 1사 후 유한준과 박병호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6회에는 김하성과 이택근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스나이더의 뜬 타구가 좌익선상 살짝 안쪽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됐다. 이어 유한준이 적시타로 스나이더를 불러들였다.

KIA는 7회 2사 후 나지완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다시 추격에 나섰다. 8회에는 1사 후 김주찬이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9회 나지완의 적시 2루타와 윤완주의 희생플라이, 김주찬의 1타점 땅볼로 끝까지 뒤쫓았으나 이미 점수차가 너무 컸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6월 13일 kt전 이후 52일 만에 시즌 7승 도전에 성공했다.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10피안타(4홈런) 6탈삼진 8실점으로 데뷔 후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하며 4패째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결승타 포함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유한준도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 박헌도가 각각 2안타(1홈런), 김하성이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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