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4승' 두산, 롯데 잡고 2위 수성

2015. 8.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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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대호 기자] 에이스 유희관의 역투를 앞세운 두산이 롯데를 잡았다.

두산은 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53승 41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롯데는 46승 52패로 8위 자리에 머물렀다.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동안 안타 4개만 허용하면서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린드블럼 역시 8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렇지만 둘의 운명을 가른 건 위기에서의 집중력과 수비였다.

롯데는 선취점 기회를 1회말 잡았다. 2사 후 주자를 1루에 놓고 짐 아두치가 2루타를 날렸다. 1루에 있던 정훈은 홈까지 파고들었는데,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완벽한 중계플레이가 나오면서 홈에서 주자가 아웃됐다.

좋은 수비로 분위기를 잡은 두산은 2회초 2사 2루에서 홍성흔이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냈다. 이어 6회초에는 2사 1루에서 데이빈슨 로메로가 시즌 9호 홈런을 린드블럼으로부터 뽑아내면서 쐐기를 박았다.

두산 홍성흔은 선발 복귀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결승타를 기록했고 로메로 역시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힘을 못쓰면서 두산에 패배를 당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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