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해 사망자 200명·이재민 1천만명 넘어

2015. 8. 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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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에서 지난주부터 내린 비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물난리 피해를 겪은 주민도 1천만명 이상으로 파악됐다고 4일 인도 NDTV가 보도했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동부 웨스트벵골 주에서는 지난달 31일 사이클론 '코멘'이 닥치면서 낙뢰와 건물 붕괴, 감전 등으로 지금까지 83명이 숨졌다.

또 주택 10만채가 침수 피해를 겪어 40만명이 2천500개 구호 캠프에서 지내는 등 모두 6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쪽 끝 구자라트 주에서도 400만명이 수해를 겪었으며 71명이 사망했다.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 시에서는 지은 지 50년 된 3층짜리 다가구 주택이 4일 새벽 붕괴하면서 주민 12명이 사망했다.

인도 기상청은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 5일 정도 더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해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라지나트 싱 연방 내무장관은 웨스트벵골 등 수해 지역 구호를 위해 연방 정부가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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