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KBS 3년 출연금지 9월 해제..금의환향할까

문완식 기자 2015. 8. 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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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전현무 /사진=이정호 인턴기자

전현무는 금의환향(錦衣還鄕, 비단 옷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오다)할 수 있을까.

방송인 전현무의 KBS 출연금지가 오는 9월 13일자로 해제된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9월 12일자로 KBS 면직 발령된 바 있다.

KBS 아나운서로 재직하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한 이들에 대한 'KBS 출연금지'는 지난 2008년 만들어졌다. '공사는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 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 구분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사규는 아니고 '노사협의회 합의서'다.

전현무는 현재 MBC '나혼자산다' 등 4개 TV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MBC 라디오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의 DJ도 맡고 있다.

전현무 측은 스케줄 조절을 통해 '고향'인 KBS 복귀를 준비하는 듯한 모양새다.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현재까지 KBS로부터 구체적인 섭외 요청은 없는 상태"라며 "KBS에서 출연 섭외가 올 경우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금의환향'을 위한 분위기는 좋다.

박중민 KBS 예능국장은 스타뉴스에 "해당 날짜(9월12일)만 지나면 전현무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KBS 퇴사를 앞둔 지난 2012년 8월 31일 KBS FM '전현무의 가요광장' 마지막 방송에서 하차를 앞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제 야생으로 떠납니다. 여기에는 호랑이(강호동)도 메뚜기(유재석)도 벼멸구(박명수)도 있습니다. 고작 시츄인 제가 예능의 왕국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라고 불투명한 자신의 앞날을 걱정했다.

3년이 지난 지금 '고작 시츄'는 예능 왕국에서 당당히 살아남았다. 아니, 그가 언급한 호랑이, 메뚜기, 벼멸구보다 훨씬 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방송인 전현무'로 안착했다. 예능 왕국에 시츄만의 영역을 공고히 했음을 물론이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단 하나다. '고향'은 그를 과연 반겨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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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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