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선발라인업 복귀..양석환 3루수 출장

2015. 8.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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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윤세호 기자]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2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2년차 내야수 양석환도 루이스 히메네스가 엔트리서 제외되면서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양상문 감독은 4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지환이가 다시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그동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었다"며 오지환의 선발라인업 복귀를 알렸다. 오지환은 지난 1일과 2일 문학 SK전에선 벤치서 대기, 김영관이 오지환을 대신해 유격수로 선발라인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어 양 감독은 전날 2군으로 내려간 히메네스의 빈자리를 양석환이 메우게 될 것이라 전했다. 양 감독은 "앞으로 석환이가 꾸준히 3루수로 출장할 수 있다. 석환이에게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경험하며 3루수, 혹은 1루수로 출장해왔다.

덧붙여 양 감독은 히메네스와의 면담을 통해 2군행을 결정한 것을 두고 "히메네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하더라. 이렇게 된 거 마음 편하게 야구장을 떠나 2군에서 준비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히메네스도 이를 받아들였다"며 "2군에도 감독 코치가 있으니까 원하는 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전에 나가고 싶으면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것을 요청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공란이 된 5선발투수 자리와 관련해선 "후보군 중 한 명을 올릴 것이다. (김)광삼이도 못해서 엔트리서 제외한 게 아니라 오랜만에 1군 등판인 만큼 피로에서 완전히 회복된 후 다시 등판시키려고 한다. 당분간 5선발 자리는 돌아가면서 나오는 식으로 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외야진 구상에 대해 "좌익수에 (박)용택이, 중견수에 (임)훈이, 우익수에 (이)진영이를 넣었다"며 "이재학이 좌투수에게 더 강한 면이 있지만, 지금 당장 이재학의 컨디션이 어떤지는 알지 못한다. 체인지업이 제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 라인업이 더 강하다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 감독은 이날 2년차 내야수 장준원을 잠실구장으로 불러 직접 훈련을 지켜봤다. 양 감독은 "처음 왔을 때보다 송구나 포구가 많이 늘었다. 2군에서 성적도 좋다. 당분간 유격수 한 포지션에만 집중시키려고 한다. 향후 등록선수로 올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장준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64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 3홈런 26타점 OPS 0.867을 기록 중이다. 히메네스가 빠진 1군 엔트리에는 내야수 윤진호가 합류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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