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실패' 前엑소 루한·크리스, SM과 재판 본격화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크리스(왼쪽)와 루한 / 사진=스타뉴스 |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루한(25)과 크리스(25)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한다. 앞서 시도한 양측의 조정이 결렬되면서 최종 판단은 재판부의 몫으로 넘어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는 조정이 결렬된 루한과 SM 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오는 19일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지난 6월 말 양 측의 변호인을 통해 변론기일 통지서를 보냈다.
지난해 10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후 10개월 여 만에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하는 셈이다.
그간 양 측은 수차례 조정을 통해 이견을 조율했으나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지난 5월 양 측의 의견을 절충해 내린 법원의 강제조정도 SM 측의 이의제기로 결렬됐다.
루한과 함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도 조정이 불발돼 오는 9월 2일 첫 변론을 앞두고 있다. 재판부는 마찬가지로 지난달 10일 크리스와 SM측 변호인에게 변론기일통지서를 송달한 상황이다.
루한과 크리스는 현재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지적하며 SM측에 전속계약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루한은 소장을 통해 SM이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엑소 K팀과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M팀을 차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SM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그룹으로서 활동이나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SM은 크리스와 루한이 팀을 이탈해 중국에서 불법적인 연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현지 법원에 소를 제기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루한, 크리스와 SM이 첫 변론에서 어떤 태도와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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