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인비, 남편 외조에 감사 "100점 남편..나보다 더 열심"

김동규 2015. 8. 4. 15:1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금의환향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고진영과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인비는 남편 남기협 스윙코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100점인 남편이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한다”며 “내가 힘들어하니까 더 열심히 스윙을 연구했다. 내가 10분을 한다면 남편은 30분을 한다. 남편의 노력으로 2~3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박인비는 “가족 때문에 더 힘이 나고 살아가는 이유를 느낀다”며 “부모님이 올해 응원 오신 2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가족은 나에게 큰 힘이고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고 덧붙였다.

금의환향 박인비/사진=MK스포츠(인천공항) 천정환 기자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넵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2천만원)다. 아시아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달성했다.

한편 박인비는 이후 제주도로 이동해 7일 열리는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mksports@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