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필오가 포착한 패션위크 찰나의 순간들

2015. 8.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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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사진으로 또 하나의 유행을 만들어내는 스트리트 사진가 필오에게 코스모가 물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가장 멋진 여자는 누구인가요?”

 파리의 퐁테자르 다리 위에서 포즈를 취한 한느 가비 오딜르. 

 PHIL OH streetpeeper.com

스타일리시한 여자를 고르는 기준은?새로운 트렌드를 좇아 시시각각 변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일관된 스타일을 지닌 사람. 그중에서 요즘 꽂힌 사람은 누구인가?요즘 런웨이에 많이 오르는 뉴 페이스 모델들! 알렉산드라 엘리자베스, 스텔라 루시아, 페르난다 리가 바로 그들이다. 당신이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언제인가?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거의 모든 순간 셔터를 누른다. 오히려 집에 가서 사진을 셀렉할 때가 나에겐 더 중요한 순간이다. ‘이런 여자라면 사랑에 빠질 것 같다’라고 생각한 스타일이 있다면?프린트·패턴·컬러를 잘 믹스매치한 여자. ‘잘’ 매치하기 힘든 만큼 적절하게 더했을 땐 그 효과가 배가된다. 반면 매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룩은?올 블랙으로 입은 사람. 너무 안전하고 지루하다. 한국에서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한국에는 딱 한 번 가봤다. 잘 알진 못하지만 한국 모델 중엔 김성희의 룩을 좋아한다. 요즘 스트리트에선 어떤 아이템이 눈에 띄나?운동화. 하이패션 운동화가 아니라 빈티지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같은 대중적인 브랜드의 운동화 말이다. 패션에 재미를 줄 뿐 아니라 비싸지 않고 편하기까지 하니까!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은?미국 대사가 되고 싶다. 하하. 

(위부터) 스타일리스트이자 포토그래퍼인 마가렛 장은 구조적이고 건축적인 실루엣을 즐긴다.  심플함 속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스타일리스트 루드비니 포이브락. 

 ‘무심한 듯 시크한’ 룩을 제대로 보여주는 블로거 시아라 토티레. 

(위부터) ‘패션은 아트!’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는 주얼리 디자이너 미쉘 엘리. 믹스매치를 즐기는 모델 김성희. 

(위부터)  수지 버블은 사진가 필 오에게 영감을 주는 친구. 아티스틱한 꼼 데 가르송의 팬츠에 스냅백을 매치한 한느 가비 오딜르의센스! 

Editor 김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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