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하 여직원 '성희롱 혐의' 경찰 간부 조사

이재윤 기자 2015. 8. 4. 14: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현직 경찰의 부하 여직원에 대한 상습적인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 경찰서 소속 A경감은 부하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경감은 부하 여직원 B씨를 상대로 평소 성희롱 발언을 지속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A경감은 지난달 중순 서초서 상급기관인 서울지방경찰청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조사를 마쳤으며,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당초 A경감에 대해서는 수사 성과에 따라 팀에게 지급되는 일종의 '성과급' 형식의 수사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착복한 혐의, 인사 과정의 '로비' 의혹 등이 함께 제기됐지만 징계위를 통해 이 같은 혐의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A경감은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모두 허위사실이며 이에 대해 징계위원회 등을 통해 소명한 상태"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초서 관계자는 "징계위 결과에 따라 A경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등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트위터 계정 @mton16]

이재윤 기자 mt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