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와이드] 우승 노리는 아스널, 벤제마 영입은 퍼즐의 '화룡점정'

엄준호 2015. 8. 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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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 영입으로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막강한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 전력'임을 입증했다. 득점은 하나 뿐이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무리뉴 감독을 긁었다.

심지어 지난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알렉시스 산체스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않았다. 그러나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고, 첼시 수비진은 어안이 벙벙한 모습이었다.

첼시에서 이적해 온 골키퍼 페트르 체흐도 승리의 1등 공신이었다. 안정감있는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벵거 감독은 특급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영입된 대니 웰벡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리비에 지루가 공격진의 믿을맨이지만, 지루와 함께 공격을 이끌 '톱클래스' 포워드를 원하는 벵거 감독이다.

벤제마가 아스널과 강력히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벵거 감독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벤제마가 왜 아스널과 연결됐는지 모르겠다"면서 "누가 이야기를 꺼냈는지 의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벵거 감독의 묘략일 수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여름, 산티 카솔라의 이적설이 제기되자 "나는 그가 누군지 모른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결국 벵거 감독은 며칠 후 카솔라 영입을 완료했다.

벵거 감독의 '유치원' 시스템이 드디어 빛을 보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이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스널은 벤제마의 영입으로 전력에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과연 벵거 감독은 '마지막 조각' 벤제마를 영입해 퍼즐을 완성시킨 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 엄준호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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