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총수 사면 거론 재벌, 주가상승률 오히려 높아"

2015. 8. 4. 12: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활성화 특사주장 근거없어..경제민주화·재벌개혁 추진해야"

"경제활성화 특사주장 근거없어…경제민주화·재벌개혁 추진해야"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은 4일 그룹 총수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재벌그룹의 주가 상승률이 다른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0대 재벌그룹과 CJ그룹, 태광그룹 등 12개 그룹의 2011년말과 2014년말 기준 주가 수준에 대한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분석결과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한진그룹으로 36.3%였으며, 삼성그룹은 13.6%로 6위, LG그룹은 7.4%로 7위, 현대차그룹은 -7.6%로 10위였다.

그룹 총수가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업 중 SK그룹과 한화그룹은 각각 33.3%, 31.1%로 나란히 2, 3위에 올랐고 CJ그룹도 21.2%로 5위였다. 태광그룹은 -6.7%로 9위였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국민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특정 재벌그룹 총수를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활성화를 핑계로 재벌들의 민원을 들어줄게 아니라 롯데 사태에서 드러난 재벌총수의 전근대적 황제경영의 폐해를 막기 위해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더욱 강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josh@yna.co.kr

심학봉의원과 노래방 다녀온 다음날 피해여성 '진술번복'
서울대 출신 대학원생이 모교서 책 훔치려다 구속돼
도로공사 직원들 억대 도박…특수렌즈 이용 사술까지 동원
축구장 3배 면적 초토화 차기다연장로켓 실전배치
'미녀 파이터' 론다 로우지 격투·영화서 흥행몰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