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준비하라"

이상배 기자 2015. 8.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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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朴대통령, 영상 국무회의 주재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the300] 朴대통령, 영상 국무회의 주재]

박근혜 대통령은 4일 "관계 부처는 광복 70주년 축하 분위기 조성과 내수 진작을 위해 8월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의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광복 70주년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는 전기로 만들어야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외국 관광객 유치와 국내 소비 진장을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도 조기에 확대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한동안 국내에 많은 관광객을 불러왔던 한류 문화열풍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관련 부처에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영화, 드라마의 배경으로 다른 나라가 많이 선정돼 한류 영화 촬영지 및 드라마 촬영지 여행객이 줄어들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촬영지 및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각 부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살리는 세부실행 계획과 홍보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경축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이 마련한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진작방안'이 상정, 논의됐다.

방안에는 △8월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및 고궁·미술관·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 무료 개방,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조기실시 △8월4일 K-팝(K-Pop) 페스티벌 등 전국 각지 광복 70년 축하 특별공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상배 기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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