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 E&M '일리 있는 사랑', 6개월간 출연료 미지급

김진석 2015. 8. 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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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

'일리 있는 사랑' 측이 6개월동안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tvN 월화극 '일리 있는 사랑'이 끝난 지 6개월이 넘었는데 여전히 출연료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제작사에서는 돈이 없다는 말로 계속 미뤘고 결국 6개월이 지났다"고 호소했다.

'일리 있는 사랑'은 CJ E&M과 케이팍스 공동 제작이다. 출연 계약도 두 곳이 나눠서 했다. 주요 출연진은 CJ E&M과 계약했고 조·단역들은 케이팍스와 했다. 문제는 케이팍스 측과 계약한 배우들이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케이팍스 측은 출연료 미지급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담당자가 퇴사를 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열심히 촬영해놓고 출연료도 받지 못하는 신세가 돼 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공동 제작을 맡은 CJ E&M서도 손을 써야 하는 상황. CJ E&M 드라마 담당자는 앞서 일간스포츠에 "케이팍스 측과 얘기를 나눠보겠다"고 했으나 그게 벌써 수개월째. 아직도 정리되지 않았다.

한 매니저는 "헤어·메이크업·의상 등 모든 비용을 회사 돈으로 처리해 촬영했더니 출연료를 주지 않는다. 돌아오는건 기다리라는 대답 뿐이다. 주연진은 출연료가 정산됐다는 소식이 더 슬프다"며 "제작사의 사정은 알겠으니 우리 사정도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내 드라마계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하루이틀이 아니다. 그러나 공동 제작이라는 연대 책임으로 묶인 시스템에서도 출연료 미지급 문제가 발생한 건 보기 드문 케이스.

'일리 있는 사랑'은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해 지난 2월 종영했다. 엄태웅·이시영·이수혁·최여진·임하룡 등이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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