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자모라, 15년 전 뛰었던 브라이턴으로 이적

안영준 입력 2015. 8. 4. 10:30 수정 2015. 8. 4.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의 공격수 바비 자모라가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턴은 같은 챔피언십에 있는 팀이지만, 자모라가 15년 전 뛰며 맹활약했던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 시각) "자모라가 브라이턴과 1년 계약에 사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자모라는 이번 시즌을 챔피언십서 보내게 되었지만, QPR이 아닌 브라이튼턴 함께하게 됐다. 자모라는 브리스틀 로버스 소속이던 2000년 3월에 브라이턴으로 2개월간 단기 임대를 떠났고 임대 계약 만료 후 곧바로 브라이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자모라는 브라이턴서 35경기 출장 14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003년 토트넘 홋스퍼로 옮겼고, 이후에는 풀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EPL 252경기에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자모라에게 브라이턴은 그의 성공이 있게끔 발판이 된 고마운 팀이다. 자모라는 처음 브라이턴 유니폼을 입은 지 15년 만에 다시 팔머 스타디움(브라이턴 홈구장)으로 돌아왔다.

브라이턴 처지서도 자모라의 합류는 더없이 반갑다. 1981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게 흠이지만, EPL 252경기 출전 47골 36도움을 올렸고 201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공격수로도 활약한 바 있는 자모라는 분명 챔피언십서 경쟁력 있는 카드다.

크리스 휴턴 브라이턴 감독은 "자모라를 다시 브라이턴으로 데려와 더없이 기쁘다. 브라이턴의 많은 팬들 역시 자모라를 잘 알고, 나 역시 자모라를 잘 알고 있다. 자모라는 EPL과 유러피언 클럽 대항전서 뛰었던 풍부한 경험을 우리 팀에 안겨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휴턴 감독은 내심 2013-2014시즌 QPR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던 자모라가 이번에도 그 같은 역을 해 기를 바라고 있다. 휴턴 감독은 "자모라에 더해 공격 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를 더 알아보며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모라는 15년 전 이 팀서부터 꾸준히 성장해 이후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성장했다. 다시 돌아온 옛 팀에서 자모라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사진=브라이튼 & 호브스 앨비언 홈페이지 캡처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