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부상, 분주한 한화의 1번 타자 찾기

김도곤 2015. 8. 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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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인턴기자] 한화가 이용규 부상으로 인해 1번 타자 대안 모색에 분주하다.

이용규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 첫 타석에서 왼쪽 종아리에 공을 맞고 쓰러졌다. 진단 결과 근육이 파열됐고 약 4주 진단을 받았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는 지금 이용규의 공백을 치명타다. 이용규는 현재까지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7 120안타 3홈런 33타점 23도루로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일단 한화는 지난 1일과 2일 경기에 이용규 자리에 강경학을 배치했다. 강격학은 2경기에서 9타수 3안타로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 3안타가 첫 경기에 몰아 나왔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무안타로 물러났다.

일단 한화는 이용규 자리를 강경학으로 메우고 있지만 강경학의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 또한 강경학이 유격수로 수비 부담이 많은 상황에서 1번 타자 역할까지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 불안요소가 적지 않다.

강경학이 부진하다면 권용관, 장운호 등 다양한 카드를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

현재 한화의 클린업 트리오 정근우, 김태균, 김경언이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클린업 트리오에게 타점 기회를 주는 테이블세터진인 1, 2번 타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상황에서 이용규의 부재는 뼈아플 따름이다.

이용규 부상 공백을 겪고 있는 한화는 4일부터 SK 와이번스와 문학 2연전을 펼친다.

김도곤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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