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아스널전 패배, 첼시에 '모닝콜'이 됐다"
서재원 2015. 8. 4. 10:00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 첼시의 주장 존 테리가 아스널전 패배를 오히려 약으로 여겼다.
첼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5 FA(잉글랜드 축구협회)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패배했다. 테리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못했다.
테리는 경기 후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전달받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보는 것은 뼈아팠다. 우리는 웸블리에서 많이 져보지 않았기 때문에 색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리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패배가 분명 우리에게 약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를 깨우는 모닝콜과 같다. 분명 이번 시즌은 더 힘들 것이고, 스완지 시티와를 잘 준비해 다시 나아가겠다"고 패배의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첼시는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영국 홈 경기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스완지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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