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정협, 슈틸리케호 한일전 원톱은?

2015. 8. 4. 08: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동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슈틸리케호가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중국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대표팀은 오는 5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이번 동아시안컵에 신예들을 대거 발탁했다. 지난 중국전에선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 권창훈(수원) 임창우(울산)가 A매치 데뷔전을 치러 합격점을 받았다. 중국전을 마친 대표팀은 3일 훈련에선 중국전 선발 출전 11명을 제외한 12명의 선수들이 90분 가량 훈련을 소화하며 일본전을 대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신예들의 경기력 점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일본전에선 김민혁(사간 도스) 이찬동(광주) 등의 A매치 데뷔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공격진에서도 선수 점검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대표팀에 첫 발탁된 공격수 김신욱(울산)의 일본전 출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김신욱은 3일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김민우(사간 도스) 이용재(나가사키) 이주용(전북) 정동호(울산) 등이 크로스를 올리면 골문앞에서 슈팅을 반복하며 결정력을 끌어 올렸다. 섭씨 30도 후반의 더운 날씨에서도 김신욱은 구슬땀을 흘리며 머리와 발로 크로스를 골문안으로 때려 넣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 출국을 앞두고 열린 서울이랜드FC와의 연습경기에서 김신욱(울산)과 이정협(상주상무)를 번갈아가며 투입하며 공격전술을 점검했다. 당시 슈틸리케 감독은 "두 선수의 특징이 다르다. 이정협은 폭넓은 움직임으로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김신욱은 문전 경합이 장점이다. 그렇게 해야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은 지난 2일 열린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장신 공격수 박현일을 활용한 북한의 고공 공격에 무너지며 후반전 들어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신욱은 일본전을 앞두고 "좋은 크로스가 오면 피지컬을 이용하는 공격루트를 만들어 팀에 도움이 되겠다. 그 전에 팀이 원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공격수 이정협은 슈틸리케호 출범 이후 대표팀의 원톱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도 원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김신욱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슈틸리케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대표팀은 한일전에선 김신욱을 선발 출전시켜 경기력을 점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신욱과 이정협.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