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리미어12 빅리거 차출 움직임..한국은?

2015. 8. 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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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오는 11월 일본·대만에서 첫 개최되는 국제야구대회 '프리미어12'에서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볼 수 있을까.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있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메이저리거들을 발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4일 일본대표팀이 현역 메이저리거를 차출하는 방향으로 일을 진행 중이다고 보도했다. 한국·미국·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멕시코 등 야구강국들과 같은 B조의 일본은 메이저리거들을 차출, 최정예의 전력으로 맞설 분위기다.

일본은 1차 발표한 대표선수 후보명단에 오타니 쇼헤이, 나카타 쇼(이상 니혼햄)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 등 65명의 일본프로야구 선수들을 포함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등 일본인 메이저리그는 이 명단에 없었다.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12 대회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측에서는 선수 차출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선수의 출전은 각국이 개별적으로 소속 구단과 대표팀 차출을 협상할 가능성이 있다. 어디까지나 그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조정 중임을 밝혔다.

메이저리거 차출에 신중하게 접근하던 일본이 움직이기 시작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등 중남미 국가들이 메이저리거들의 대표선수 발탁을 위해 나섰고, 이에 최정예 전력으로 싸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물밑에서 빠르게 움직이며 벌써 대회에 만전을 기한다.

프리미어12 1차 명단 45명은 9월13일이 제출기한 예정일이며 10월 초순에는 최종 명단 28명이 결정된다. 일본 구쿠보 히로키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16일 1차 후보 발표 기자회견에서 "11월 경기는 질 수 없다. 우승을 목표로 싸운다"고 선언했다. 최강팀을 위해 메이저리거 차출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놓았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메이저리거 차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아직 대표선수 후보 명단도 선정하지 못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텍사스)와 강정호(피츠버그)가 있다. 추신수의 경우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전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과연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을 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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