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한화 SK KIA 롯데 5강 본격적인 경쟁

한화, SK, KIA, 롯데 등 네 팀이 2015 KBO리그 5강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팀당 90~97경기를 벌인 8월 3일 현재 순위는 한화가 5위에 올라 있고 반 경기 차이로 SK와 KIA가 공동 6위에 있으며 8위 롯데는 한화와 4경기 차이입니다. 그런데 7월 18일 열린 올스타 이후 전적은 KIA가 최근 6연승 등 9승3패로 가장 좋고 한화는 4승7패, 최근 3연패로 가장 좋지 않습니다. 이 기간 롯데는 6승6패, SK는 4승6패를 후반기에 기록했습니다. 네 팀 모두 지난 해 포스트시즌 진출 경험이 없습니다. 올 시즌 현재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넥센과 3위 NC와 한화는 4게임 반 차이로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넥센과 NC 양팀 모두 한화, SK, KIA, 롯데와 올해 맞대결 성적이 모두 우세한 성적을 내고 있어 치고 올라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48승 47패의 한화 등 중위권 네 팀은 일단 올해 새로 생긴 5강 자리를 확보해 와일드카드로 4강 이상을 넘보아야 합니다. 이들 네 팀이 현재 기록하고있는 전력은 타율에서 롯데가 가장 좋습니다. 롯데의 팀 타율은 2할7푼6리로 10개 팀 가운데 5위, 홈런은 126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K는 팀 타율 2할7푼리로 6위, 홈런은 81개로 7위를 마크하고 있으며 한화는 타율 2할6푼7리로 8위, 홈런은 77개로 7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IA는 타율 2할5푼7리로 최하위 10위이고 홈런은 91개로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수력의 대표적인 기록인 팀평균자책점은 SK가 4.43으로 2위에 올라 네 팀 가운데 가장 좋습니다. KIA는 평균자책점 4.65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화는 4.93으로7위, 롯데는 5.07로 9위로 처져 있습니다. 수비 시 실책 개수는 KIA가 52개로 10개팀 중 가장 적으며 SK가 63개로 3위, 롯데는 81개로 8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한화는 실책이 84개로 가장 많습니다. 도루 성적은 네 팀 가운데 롯데가 88개로 전체 4위에 올라 가장 괜찮으며 KIA가 79개로 5위, 한화는 61개로 8위, SK는 59개로 9위를기록하고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롯데와 SK가 좋은 편이고 마운드 SK와 KIA가 낫습니다. 한화는 마운드의 불안이 심해지고 있는데 공수의 핵심인 이용규가 7월 31일 대전 KIA전에서 박정수의 공에 왼종아리를 맞고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아 재활기간은 4주 예정이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화는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던지기도 한 에스밀 로저스가 곧 합류할 예정이고 이용규가 복귀할 때까지 백업 멤버들이 잘해주어야 합니다. 이제 중위권 네 팀은 본격적으로 치열한 순위 경쟁에 들어갑니다. KIA는 후반기를 시작하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과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며 팀 재정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팀이건 최근 KIA처럼 6연승을 올리기에는 힘듭니다. 선수단이 한데 뭉쳐 팀워크가 강한 팀이 행운을 따낼 것입니다./OSEN 편집인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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