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복귀' 강정호, '상대 타율 0.667' 컵스 레스터 만난다

스포츠팀 2015. 8. 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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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시 5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7월 타율 0.379 출루율 0.443 장타율 0.621 3홈런 9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한 달을 보냈다. 시즌 타율은 0.294까지 올랐다. 지난 3일 경기에서는 지난 7경기에서 30타수 4안타로 부진했던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피츠버그는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아라미스 라미레즈(3루수)-강정호(유격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마이클 모스(1루수)-션 로드리게스(2루수)-프란시스코 리리아노(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리리아노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6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한편 컵스는 존 레스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레스터를 상대로 타율 0.667(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레스터는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다. 시즌 성적은 21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이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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