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스 PIT 합류.. 데커 트리플A행

2015. 8. 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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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마이클 모스(33)가 피츠버그에 합류했다. 대신 외야 자원인 재프 데커(25)가 트리플A 레벨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모스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했으며 대신 데커가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 폴리스로 내려간다"고 발표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MLB 통산 7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794, 103홈런, 345타점을 기록 중인 모스는 올해를 앞두고 마이애미와 2년 계약을 맺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은 53경기에서 타율 2할1푼3리, OPS 0.588, 4홈런, 12타점으로 부진했다. 마이애미의 골칫거리 중 하나였다.

결국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마이애미는 모스의 연봉을 비워내면서 인연을 정리했다. 그러나 모스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지막 날 호세 타바타와 맞교환돼 다시 피츠버그로 옮기는 기구한 행보를 거쳤다. 피츠버그는 모스의 연봉 보조 격으로 약간의 현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에서 7번째 팀을 맞이한 모스는 1루수와 외야수를 모두 볼 수 있는 우타 자원이다.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1년에는 31홈런을 쳤고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모스가 페드로 알바레스와 경쟁하면서 팀의 1루를 살찌워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제는 1루 플래툰도 가능해진 피츠버그다.

또한 조시 해리슨의 부상으로 외야 백업이 하나 줄어든 만큼 모스가 외야에서도 활약하는 구상을 그릴 만하다. 모스는 4일 경기에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합류, 선발 7번 1루수로 출전한다. 이날 컵스 선발이 좌완인 존 레스터임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트리플A로 내려간 데커는 올해 9경기에서 타율 7푼7리, OPS 0.599로 부진한 끝에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skullboy@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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