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이기영과 카리스마 맞불 "미친짓 할지몰라"

하수나 입력 2015. 8. 4. 02:07 수정 2015. 8. 4.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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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하수나 기자] '미세스캅'의 김희애가 형사과장 이기영과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3일 SBS '미세스캅'이 첫방송됐다.'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로 배우 김희애가 엄마라는 역할과 형사라는 역할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최영진 역을 맡았다. 또한 김민종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형사계장 박종호로 분했으며 이다희 손호준 신소율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이날 재벌과 결탁한 형사과장 상민(이기영)은 진범을 두고 억울한 누명을 쓴 용의자를 그대로 검찰에 넘기려했다. 이어 진범을 눈앞에서 놓친 영진에겐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영진은 검찰로 넘어가면 억울하게 누명을 쓴 허정남이 살인혐의로 기소된다고 맞섰다. 이어 영진은 형사과장 상민이 이 사건을 언론에 재빨리 터트린 이유가 KL그룹 폭행건을 덮으려고 그런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살인사건 용의자 발표로 그 사건은 언론의 관심에서 멀어져 조용히 넘어가게 됐다는 것.

이어 버럭하는 상민에게 그녀는 "과장님은 왜 그러는지 뭐가 진실인지 알고 싶다"고 물러서지 않고 따졌다.이에 상민은 그녀가 범인을 잡느라 후배형사를 다치게 만들고 범인을 놓친 것을 책망하며 조용히 있을 것을 강요했다. 그러나 그녀는 "저도 무슨 미친짓 할지 모른다"며 절대 굴복하지 않는 근성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영진이 딸에 대한 죄책감에 결국 경찰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미세스캅'화면 캡처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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