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안드레아스 "그리스 계신 父, 돈 좀 보내달라며.." 울컥

이승록 2015. 8. 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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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안드레아스가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의 상황을 설명하며 울컥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은 인기 강사 최진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세계 경제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안드레아스는 "부모님이 지금 그리스에 살고 계시니까 걱정할 수밖에 없다. 지금 부모님이 영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돈 없으면 첫번째 삭감하는 게 학원비 같은 것이다. 학원에 학생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주에 아버지가 저에게 전화해서 '안드레아스 돈 있으면 좀 보내줄 수 있어?' 하셨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그런 얘기 하기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울컥한 모습이었다.

안드레아스는 "우리는 극복할 수 있고, 무조건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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