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in 우한] 한·일전, 김신욱에 주목하라

문슬기 입력 2015. 8. 3. 22:12 수정 2015. 8.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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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우한)

슈틸리케호 승조원 김신욱이 일본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7시 20분(한국 시각) 우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2일 벌인 중국전서 거둔 2-0 완승을 발판 삼아 이번 일본전에서도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일본전을 이틀 앞둔 3일, 슈틸리케호는 중국전서 선발 출전했던 11명을 제외한 12명의 선수로 훈련을 진행했다.

섭씨 35℃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이날 훈련서 김신욱은 세트 피스와 전술 훈련 등을 착실히 수행했다. 그런 김신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때는 훈련 후였다. 김신욱은 "일본전을 준비하는 훈련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님께선 누가 뛸지 모르니 성실히 하라고 동기 부여를 주셨다. 그래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눈에 띄었던 점은 한국이 크로스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는 사실이다. 이때 장신인 김신욱을 활용한 플레이가 펼쳐졌다. 이는 일본전 전술의 키포인트로 엿볼 수도 있다. 김신욱은 "좋은 크로스가 오고 팀에서 좋은 피지컬을 이용한 공격 루트는 만들어 준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팀이 추구하는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신욱은 "동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가 아니라서 상대국이 중요하게 생각할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한국은 분명 지금 하나의 팀으로 이뤄져 있다. 모두 다 좋은 동기부여가 돼 있는 상태다. 다음 경기에서 누가 뛰든 최선을 다해 상대보다 한발 더 움직여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글=문슬기 기자(ssorgi44@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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