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지일파' 정우영 "일본전 무조건 이겨야 한다"

2015. 8. 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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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슈틸리케호의 지일파(知日派) 정우영(빗셀 고베)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2차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5년째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하는 정우영은 대표적인 슈틸리케호의 지일파다. 이 때문에 5일 일본과의 2차전에 그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처음 A매치 데뷔를 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정우영은 3일 우한 스포츠센터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우승하러 왔다"며 "정신적으로 잘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J리그에서 5년간 뛰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아는 것이 플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피지컬적으로도 그렇고 우리 장점을 잘 살려서 일본의 단점을 압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경기에 출전할지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일본전을 많이 기다리고 있었고 칼을 갈았다"며 "개인적인 활약보다는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대표팀이 일본보다 체력적으로 훨씬 우세하다며 "축구가 기술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정신적, 조직적 부분에서도 우리가 훨씬 준비가 잘돼 있다"고 승리를 점쳤다.

일본의 간판 공격수 우사미 타카시와 무토 유키에 대해서는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개인보다는 수비 전체 조직으로 막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일본전은 다 필요없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모두가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돼 있다"고 승리를 결의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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