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파문' 롯데 이성민 1군 말소..LG 히메네스 2군행

안준철 입력 2015. 8. 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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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경기 중 SNS를 이용해 파문을 일으킨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이성민(25)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성민은 2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 도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사실이 3일 한 야구커뮤니티를 통해 드러났다. 2일 오후 6시52분에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이성민은 자신을 팔로우한 유저의 신청을 받았다. 이는 경기 개시 후 52분이 지난 시점이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성민이 마무리 투수이기 때문에 주로 라커룸에 있거나 구단 버스에 있을 시간이지만,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더구나 이날 이성민은 8-5로 앞선 8회 2사 1, 3루에서 김상현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았고, 9-8로 앞선 9회에는 김진곤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이날 롯데는 12회 연장 혈투 끝에 kt에 9-10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롯데는 이성민에게 구단 자체 징계를 내릴 예정이었다. 3일이 쉬는 날이라 4일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마무리투수라는 보직 상 솜방망이 처벌을 하지 않을까라는 의혹을 거두고자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성민과 함께 1군 복귀 후 부진한 투구를 이어 간 이상화도 2군에 내려갔다.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루이스 히메네스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히메네스는 최근 10경기 1할4푼7리의 타율로 빈타에 시달리고 있었다.

SK 내야수 김연훈은 2일 문학 LG전에서 번트를 대다가 중지에 공을 맞고 교체되는 부상으로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t의 김사연과 이창재도 2군으로 내려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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