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해킹 진상규명보다 잿밥만 관심"(종합)

2015. 8. 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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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참여 전문가 인선 완료..내일 명단제출 여부 결정 "野 간담회 불참하면 與 단독 진행 계획 없어"

간담회 참여 전문가 인선 완료…내일 명단제출 여부 결정

"野 간담회 불참하면 與 단독 진행 계획 없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은 3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가정보원 민간인 해킹 의혹에 대한 자료제출을 거듭 요구하며 국정원과 전문가간 기술 간담회 참여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자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오는 6일 예정된 간담회가 무산될 경우 책임이 새정치연합에 있음을 사전에 분명히 해두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결국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 부풀리기로 국가 안위를 위태롭게 했다며 국정원 해킹 국면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자료 제출 문제를 갖고 간담회를 무산시킬 상황에 와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의혹으로 제기한 게 모두 거짓말로 드러나 안철수 일병 구하기로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해킹 의혹이 제기된 후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를 신설하고 안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새정치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이제 국정원 해킹 의혹은 그만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데 야당 지도부서도 참고하라"고 꼬집었다.

신의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야당은 불가능한 요구조건을 붙이며 간담회 개최 자체를 저울질하고, 오히려 간담회 개최를 꺼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국가 안보를 담보로 정치적 이익을 저울질하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야당이 진정 원하는 게 진상규명인지 의혹 부풀리기인지, 정쟁에만 몰두하고 싶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사보다 잿밥에만 더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오는 6일 국정원 기술간담회에 참석할 전문가 4명 인선 작업은 일단 마무리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이날 국정원에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인 만큼, 전문가 4명에 대한 신원조회 요청은 오는 4일 오전 야당이 간담회 참여를 최종 확정했을 경우 진행키로 했다.

민간 전문가는 애초 합의대로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했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각 당이 어떤 전문가를 추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양당이 합의했다.

정보위 소속 여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만일 야당이 현장간담회를 거부할 경우 여당 홀로 진행할 계획은 없으며, 정보위 차원의 현장검증도 마찬가지"라고 밝혀, 야당이 간담회를 보이콧한다면 간담회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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