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신격호 갈등이후 첫대면..5분만에 종료

엄성원 기자 2015. 8. 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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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간단 출장 보고가 대화의 전부"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롯데그룹 "간단 출장 보고가 대화의 전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간의 경영권 갈등 이후 첫 만남이 5분만에 종료됐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3일 오후 3시30분께 신 총괄회장의 롯데호텔 집무실을 방문, 간단한 귀국 인사를 나눴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아버지 신 총괄회장에게 "출장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귀국 인사를 건넸으며 신 총괄회장은 이에 "어~"라고 짧게 답했다.

두 사람간의 만남은 5분간 계속됐으며 경영권 갈등과 관련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귀국 인사에 신 총괄회장이 밝은 목소리로 답했다"며 "다른 대화는 가족간의 개인적인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엄성원 기자 airmast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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