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수영복 의상 야하다는 생각 못했다, 美다녀온뒤 개방적으로 변해"

[뉴스엔 황혜진 기자]

원더걸스가 최근 화제가 된 수영복 의상에 대해 "야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룹 원더걸스(예은 유빈 선미 혜림)는 8월3일 오후4시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 뮤직비디오를 통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수영복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예은은 "미국에 다녀온 뒤 우리가 개방적으로 많이 변했나보다. 야하다는 생각을 못했다. 여름이기도 하니까 악기를 메고 깔끔하게 보디슈트를 입자고 했다. 의상팀에서 80년대에는 하이컷팅된 의상을 많이 입엇다고 해 너무 좋다며 알겠다고 하고 되게 즐겁게 진행을 했다. 많은 분들이 좀 놀라셨더라"고 말했다.

이어 예은은 "방송이나 직접적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무대에서는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수영복 의상은 안 입을 것 같다. 이렇게 새롭게 제작된 의상으로 여러분을 만나뵐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날 낮12시 '리부트(REBOOT)'를 발표, 3년 만에 컴백했다. '리부트' 타이틀곡 '아이 필 유(I Feel You)'는 공개 2시간 만인 이날 오후2시 멜론과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 등 8개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은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낸 앨범이다.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 팝, 슬로우 잼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해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는 후문. 타이틀곡 '아이 필 유' 작사 작곡은 박진영이 맡았다. 1980년대 초 뉴욕의 라틴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프리스타일 음악으로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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